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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방송,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스타십은 이날 오전 7시 25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됐다. 발사 약 3분 만에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고, 발사 약 7분 만에 1단계 로켓 추진체인 슈퍼헤비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수직 착륙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스페이스X X(옛 트위터)
스타십의 시험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이다. 예정된 항로를 비행 중인 스타십은 1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다. 앞서 스페이스X는 성명에서 “이번 시험의 목표는 최초로 발사 장소로 돌아와 슈퍼헤비 추진체를 잡고, 또 다른 스타십 재진입 및 착륙 연소를 시도해 인도양에서 스타십을 목표 지점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