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영업자 음식점·무료 급식소에 위생관리 기술 지원 65세 이상 영업자 음식점과 무료 급식소 등 58곳 해충방제·오염도 측정, 위생관리 물품도 지원
위생 전문가(왼쪽)가 고령의 음식점 영업자에게 위생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음식점 위생 전문업체와 협약을 맺고 ‘맞춤형 위생관리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주방 위생관리에 대한 고령 영업자의 부담을 덜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운영하는 소규모 음식점 53곳과 영등포역 부근 무료 급식소 5곳 등 총 58곳이다. 위생·소독 전문업체 상담사가 방문해 △해충방제 작업 △영업자 준수 사항(식재료 보관, 개인 위생관리) 교육 △세균오염 측정기(ATP)를 활용한 조리기구 오염도 측정 △후드·덕트 관리 등을 안내한다.
상담은 3개월 이상 진행되며 구는 상담 결과에 따른 ‘맞춤형 위생관리 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받은 음식점에는 ‘위생동행 식당’ 현판을 부착해 구민의 신뢰도와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인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