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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세계국채지수 편입·금리 인하, 민생 회복 이어지도록 정책 추진할 것”

입력 | 2024-10-14 12:34:00

수석비서관회의서 정교한 정책 추진 당부
“금투세 폐지 필요” “내수 활성화 대책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24.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금리 인하가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금리 인하 등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지난 9일 하반기 정례 시장 분류 보고서에서 한국 국채를 WGBI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편입 시점은 2025년 11월부터다.

FTSE 러셀이 운영하는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 JP모건 신흥국 국채지수와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연기금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핵심 지수다.

기준금리는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포인트 인하되면서 3.25%가 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다른 채권시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리인하 등의 효과가 내수 활성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