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명 대표. 2024.10.14/뉴스1
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은 14일 당 회의에서 “충돌의 방아쇠가 될 평양행 무인기는 뜨지 않도록 챙기는 것이 올바른 안보고, 긴장 당사자 간 역지사지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최고위원 역시 “윤석열식 강 대 강 대치는 결국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무책임하고 무능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당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5일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임명된 국가정보원장 출신 박지원 의원은 이날 “정부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한 것은 사실상 시인”이라며 “정부 입장에서는 무인기가 평양으로 갔다는 것은 침략이고 침공”이라고 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