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전경.
한양대학교가 창업대학원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 2025년도 전기 입학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양대는 이공계 중심의 실용 학풍을 바탕으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 창업자와 벤처인증기업, 7년 미만 초기 창업 기업 등을 배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창업대학원은 학부 창업 융합 전공과 함께 ‘혁신 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특수대학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5학기 동안 진행되며, 경영 현장에서 직면하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수진에는 코스닥, 나스닥 상장 CEO와 같은 현직 전문가 등과 예비 유니콘 창업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공학대학원, 인공지능, 의생명공학, 기술경영 등 다양한 산업특화 대학원들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 분야에 맞춤형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한양대는 그동안 창업 교육뿐 아니라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어 왔다”며 “체계적인 성장지원과 육성 체계를 구축해 그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