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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행안부 주관 ‘로컬브랜딩 활성화사업’ 선정

입력 | 2024-10-15 10:00:00

㈜트라이앵글십, ‘의성 술래(酒來)길‘ 사업 기획 전담



의성 술래(酒來)의 시작, 웰컴센터 쌀米롱 포스터


 경북 의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지역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살고 싶은 곳으로, 관광객에게는 찾고 싶은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의성군에서 이번에 선정된 ‘술래(酒來)길’ 사업은 의성의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로컬 양조장과 청년 창업거리를 연계한 전통주 특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체류형 투어 프로그램 운영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농경문화 콘텐츠 개발도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이 사업에는 ㈜트라이앵글십이 ‘의성 술래(酒來)길의 시작, 웰컴 센터 쌀米롱’이라는 주제로 초기 기획부터 참여했으며, 지난 9월 최종 선정됐다.

트라이앵글십은 스토리텔링,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공간 디자인, 영상 기획 및 제작, 광고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털 브랜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들은 의성군과 함께 ‘의성 술래길’의 웰컴 센터와 관련된 전체적인 브랜딩, 스토리 개발, 세부 프로그램 기획을 총괄하게 된다.

쌀米롱&술래(酒來)길 시범운영 행사장 전경

지난 12일 의성군 안계면 안계행복플랫폼에서는 웰컴 센터 쌀롱과 안계 술래길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시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으며  “로컬 양조장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농경문화를 알리는 세련된 방식의 로컬 브랜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설희 트라이앵글십 대표는 “의성의 로컬 브랜딩은 이제 시작이다. 의성군이 가진 지역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와 로컬 문화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