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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뮤지컬 명곡 ‘이천국제음악제’서 즐긴다

입력 | 2024-10-15 03:00:00

이천아트홀서 19일까지 열려




‘2024 이천국제음악제’가 8∼19일 경기 이천아트홀에서 열린다. 예술계를 이끌어갈 유망 아티스트를 조명하고 예술 도시 도약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메인 공연으로 △오프닝 콘서트(11일) △뮤지컬 나이트(12일) △콘체르토 나이트(18일) △오페라 나이트(19일) 등 4개의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11일 오프닝콘서트에선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 1위 수상자인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가 ‘본조 아리랑’을 불렀고, 12일 뮤지컬나잇에는 ‘팬텀’의 여주인공이자 뮤지컬계의 유망주 김수 등이 출연해 ‘노트르담 드 파리’와 ‘팬텀 오브 더 오페라의 넘버’ 뮤지컬을 선보였다.

18일 열리는 콘체르토 나이트에는 마르코 보에미 지휘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차이콥스키의 심포니 5번 등을 연주한다. 19일 오페라 나이트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테너 최원휘와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야 코주하로바 등이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등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다. 단, 이천시민들은 2000원으로 모든 공연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arti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랜 전통과 문화가 숨 쉬고 있는 이천시에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