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제34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고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14일 선정했다. 김 대표는 생전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 명곡을 창작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에 공적을 남겼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이자, 여성 최초의 국토개발기술사로 1986년 아시안게임 선수촌 아파트 및 청계천 복원 사업 등에 참여했다. 홍 회장은 중앙일보 회장, 주미 한국대사 등을 지냈고 현재 재단법인 한반도 평화 만들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제78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