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포스터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Prize)을 수상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이 영화는 지난 10월 3일부터 10월 13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서 세계 관객을 만났다.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벨기에에서 열리는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파묘’는 올해 영화제에서 현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상영을 진행하는 등 최고 인기작에 등극한 것은 물론,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개봉 9개월째에도 해외 호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해 1천 191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2024년 첫 번째 천만 영화로 등극한 ‘파묘’는 해외 흥행 신드롬까지 끌어냈다. 역대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순위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호주, 태국, 인도에서 2위, 북미에서 3위에 오르는 등 K-오컬트의 힘을 입증했다.
‘파묘’는 오는 10월 18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도 해외 흥행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상덕 역 배우 최민식, 화림 역 배우 김고은은 현지 개봉을 맞아 최근 직접 일본을 방문,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열띤 반응을 얻었다.
한편 ‘파묘’는 IPTV(지니TV, Btv,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OTT(U+모바일tv,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왓챠,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 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