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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연기한 EXID 하니(안희연)가 약 2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15일 오센에 따르면 하니는 다음달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안쫄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빅 그라운드 페스트 2024’에 참석한다. EXID 멤버들과 가수로서 무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하니는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과 지난 9월 결혼식을 예고했다.
현재 양재웅과 약속했던 9월 결혼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당시 양재웅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진료 차트와 CCTV를 제공하는 등 외부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치료 경위 관련 추측성 글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두 달 만에 내놓은 뒤늦은 사과가 오히려 대중의 공분을 샀고, A씨의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 수사에 착수했다.
하니 또한 해당 논란의 여파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하니는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지 않고 출연 예정인 JTBC4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다. EXID로서 데뷔 12주년도 자축하지 않았다.
한편 양 원장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