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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인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가 다시 무대에 선다. 새로운 걸그룹을 결성한 것이다.
15일 이들의 새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옛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MASSIVE E&C)는 아란, 새나, 시오는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을 결성하고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룹명 어블룸은 꽃을 뜻하는 독일어 ‘블룸(blume)’을 활용한 신조어다. ‘성장’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매시브이엔씨는 전했다.
황최한초 매시브이엔씨 대표는 “아란, 새나, 시오 세 멤버가 새로운 걸그룹으로 다시 뭉친 만큼 팀으로서 한층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작년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해당 차트에 25주 차트인이라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던 이들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K팝 업계에 충격을 줬다. 하지만 법원은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다. 네 멤버 중 유일하게 키나만 항고심 판단 직전에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그리고 이들과 피프티 피프티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