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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 2%p 우세…사전투표서도 1%p↑

입력 | 2024-10-15 15:49:00

하버드 미국정치연구소/해리스폴 여론조사



AP뉴시스


미국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근소하게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각) 공개된 하버드 미국정치연구소와 해리스폴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자 대결에서 경합주 유권자 48%가 트럼프 후보를, 46%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전체 유권자에게선 해리스 후보가 48%로 트럼프 후보(47%)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양자 대결에서도 경합주 유권자 48%가 트럼프 후보를 선택했다. 해리스 후보 지지율을 46%였다. 전체 유권자에게선 해리스 후보가 49%로 트럼프 후보(47%)를 2%p 앞질렀다. 3%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사전투표 한 전국 유권자 사이에선 51%가 해리스 후보를, 43%가 트럼프 후보를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사전투표 한 경합주 유권자에게선 트럼프 후보가 48%로, 해리스 후보(47%)보다 높았다.

유권자 45%는 조기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선거일에 투표할 계획이라는 응답은 50%였다.

마크 펜 해리스폴 대표는 “트럼프 후보의 경합주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해리스가 메시지 개선과 약점 보완으로 조금씩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선은 교착 상태”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는 지난 11~13일 유권자 31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1.8%p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