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97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587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38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3bp, 3년물도 ―1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한화그룹의 집단에너지 회사인 한화에너지는 여수 및 군산 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