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BBB급인 이랜드월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1.5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5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이랜드월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로 이랜드리테일, 중국 패션법인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국내 패션 사업을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뉴발란스·스파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