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운동을 지원하려 영광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왼쪽부터) 2024.9.28.. 뉴스1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 3당 후보는 16일 치러지는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선거 막판 진보당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당 간 혼전 양상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15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제1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 채 민심을 거역하는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라면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에 맞서 지역 발전을 이끌 민주당의 충실한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패할 경우 호남권에서의 리더십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11월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 결과와 맞물려 ‘사법리스크’ 재점화 가능성도 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