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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운암뜰 AI도시개발 지분확보’ 추진

입력 | 2024-10-15 17:42:00

국회 방문해 김선교 의원에 지원 요청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첫 번째)이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오른쪽)과 면담하고 있다.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운암뜰 인공지능(AI) 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시 공공지분 추가 확보를 위한 ‘세일즈 행정’에 나섰다.

오산시는 이 시장이 14일 국회를 방문해 한국농어촌공사 소관 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 여주-양평)과 면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장은 농어촌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프로젝트 지분 19.7%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하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오산도시공사의 첫 사업인 운암뜰 AI 도시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가 지분을 넘기는 데에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곧 농어촌공사 측과 만날 예정인데 건의 내용을 잘 설명하고 전달 하겠다”라고 답했다.

운암뜰 AI 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동 일원 58만㎡(약 17만5700평) 부지에 지식산업시설과 문화교육 시설, 복합 상업시설, 주거시설(5100가구) 등을 조성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 시행자인 오산 운암뜰 도시개발프로젝트 금융투자사(PFV)에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 5.3%, 수원도시공사 5.3% 등 공공 부문이 50.1%,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 부문이 49.9% 비율로 참여했다.


오산=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