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매장 올 30곳 추가해 190여곳 연내 20곳 더 열어 북미 공략 박차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600호점을 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한 지 1년 만이다.
SPC그룹은 캐나다 토론토 요크빌에 글로벌 600호점이자 캐나다 7호점인 ‘블루어 스트리트점’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토론토 중심 상권에 자리 잡은 해당 매장은 230㎡(약 70평), 30석 규모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이 많은 해당 상권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건물 정면)로 외관을 꾸몄다. 파리바게뜨 대표 제품인 크루아상과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생크림 케이크를 비롯해 파리바게뜨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 텀블러, 머그컵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로서는 글로벌 600호점을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 달성한 데 더욱 의미를 두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만 북미 지역에서 30개 점포를 열어 현재 19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20여 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사업 확대 추세에 맞춰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인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아시아권에서도 최근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