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송파-서대문 등 4곳으로 확대 영유아-어린이용 놀이공간도 마련
청계천과 광화문광장 등에서 운영 중인 서울야외도서관이 성북구 등 4개 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을 11월 초까지 성북·송파·서대문·구로구 등 4개 자치구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자치구 야외도서관은 각 지역 대표 공간에서 목∼일요일 중 열린다. 별도의 대출이나 반납 절차 없이 현장에 설치된 야외 서가에서 자유롭게 책을 가져다 읽고 다시 꽂아두면 된다.
성북구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오동근린공원에서 총 8회 진행한다. 오동숲속도서관 회랑 등에서 숲과 꿀벌 체험, 숲속 음악회 등도 열린다. 송파구는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석촌호수 서호수변 무대, 가락누리공원, 아시아공원에서 돌아가며 열 계획이다. 태극기 만들기, 컬러드로잉 엽서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자치구별 서울야외도서관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