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사이트들 트럼프 승리 확률 10% 가량 높은 것으로 평가 시장 운영자들 “실시간 상황 반영해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 주장 트럼프 지지자 대량 매수 등 조작 가능성…머스크 언급 뒤 폭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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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대선 결과는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박빙인 상태다. 그러나 대선결과 예측 거래 시장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일방적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각) 대선 결과 예측 거래 시장의 정확도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에서 처음으로 대선 결과 예측 내기 사업을 인정받은 칼시(Kalshi) 사이트는 트럼프 승률을 55%, 해리스 승률을 45%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NYT/시에나대 여론조사 결과는 해리스 대 트럼프가 50% 대 47%다.
예측 거래 운영자들은 시장 예측이 토론회와 각종 뉴스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주장한다.
존 밀러 노스웨스턴대 통계학과 교수는 프레딕트잇의 계약 체결 상황을 근거로 각 선거구별 결과를 예측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트럼프의 일방적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밀러 교수는 한 달 전 해리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이에 대해 밀러 교수는 자신의 사이트에 트럼프 승률 급상승을 설명하는 단일 사건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