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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앞두고 39개 주서 500여만 명 사전 투표

입력 | 2024-10-16 10:15:00

2020년 미 대선 때 투표한 유권자 약 3%에 해당
버지니아 70만8000명 조기 투표 참여…가장 높아



ⓒ뉴시스


미국 대선을 3주 앞두고 39개 주에서 5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사전 투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현지시각) CNN은 선거 관계자, 선거 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 학계, 비영리 단체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1억5800만 명의 약 3%에 해당한다.

사전 선거를 가장 먼저 시작한 주 중 하나인 버지니아는 70만8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현재까지 조기 투표를 한 유권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미시간주와 플로리다주가 약 6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는 40만 명을 기록했다.

에디슨 리서치 설문조사 결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사전 투표 참여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 주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사전 투표 참여가 4년 전 대선보다 높았다고 한다.

미국 대선 승패를 가를 경합주 7개 주 가운데 현재까지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주만 의미 있는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CNN은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