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본연의 매력을 추구하는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괌(이하 리조나레 괌)’에서 10월 한 달 동안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타오타오 모나 할로윈’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할로윈 코스튬으로 기념사진도 남기고, 나만의 할로윈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괌의 문화를 접하면서 특색 있는 할로윈을 경험할 수 있다.
타오타오 모나(Taotao Mona)는 ‘선조’라는 뜻으로 조상님이 숲의 정령이 되어 자연을 지키고 있다는 괌의 전설이다. 정글에서 나쁜 짓을 하면 그 사람에게 재앙이 일어난다고 해서 사람들은 정글에 들어가기 전에는 ‘구에로 양 구에라(Guero Yang Guera)’라는 기도를 외치며 숲의 정령에게 용서를 받는다는 전래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또한 리조나레 괌 로비에는 차모로어로 누누(Nunu)라고 불리는 반얀트리로 꾸며진 괌의 정글이 생긴다. 또 반얀트리 그네의자에는 타오타오 모나로 분장한 리조나레 괌 직원들이 아이들을 맞이한다. 아이들이 정글에 들어가기 전에 ‘구에로 양 구에라’를 외치면 영어로 대화하고, 쿠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타오타오 모나에게 받은 쿠키에 슈가 데코레이션으로 나만의 할로윈 쿠키를 장식하거나, 다양한 컬러의 아이싱을 사용해 할로윈 그림으로 꾸밀 수도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