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득실 차 밀린 3위
10일(현지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0.10 [암만=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요르단과 이라크가 그 뒤를 나란히 이었다.
16일 현재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는 4차전까지 진행됐다.
아시아에 배정된 8.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 중 6장이 걸린 3차 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0경기를 치러 A~C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이번 4차전까지 B조에서 FIFA 랭킹이 높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을 차례로 꺾으면서 5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요르단에 2-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전서는 3-2로 이겼다. 3승1무를 기록하면서 조 선두를 굳건히 했다.
홍명보호 뒤로는 요르단, 이라크(이상 2승1무1패·승점 7)가 자리하고 있다.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졌던 요르단은 이날 오만과의 4차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라크 뒤로는 오만, 쿠웨이트(이상 승점 3)가 배치돼 있다.
쿠웨이트는 이날 팔레스타인과 2-2 무승부에 그쳤다.
4차전 종료 기준으로 오만은 1승3패를 기록 중이며 쿠웨이트는 3무1패를 했다. 오만 역시 득실 차에서 앞서 쿠웨이트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에 머물고 있다.
최하위 팔레스타인은 2무2패(승점 2)로 쿠웨이트와 함께 이번 예선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중동 원정 2연전까지 연승을 이어간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한국의 목표는 7부 능선을 넘을 거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