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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면 페스티벌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 오는 24일 개최

입력 | 2024-10-16 13:52:00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 포스터. 베스트슬립 제공

서진원 바른수면연구소 소장이 기획하고 베스트슬립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수면 페스티벌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가 오는 24일 한강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다.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는 지난 5월 첫 공연됐다. 이번 두 번째 행사는 5성급 호텔 침대에 누워서 즐기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 7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12시간 이상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자고 싶을 때 언제든지 편하게 잠들 수 있다.

숙면을 위한 최적의 라인업도 선보인다. 서진원 바른수면연구소 소장의 수면 강연을 비롯해 어쿠스틱 인디밴드 10CM, 피아니스트 윤한, 싱어송라이터 펀치 등이 느린 템포의 음악을 라이브로 공연하고, 다음날 오전에는 피아니스트 최호경과 현악 4중주 클라루스 콰르텟이 모닝 클래식을 연주할 예정이다.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의 객석은 여성 및 남성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코골이나 잠꼬대가 심할 경우에는 별실로 안내된다. 또한 숙면을 돕는 기능성 수면 음료, 따뜻한 차, 관객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을 멀리하도록 돕는 개별 휴대폰 감옥도 제공된다. 공연장에선 수면 집사로 불리는 숙면을 돕는 안내원이 밤새 수면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관객 전원은 5성급 호텔 베개와 슬리핑 키트(필로우 스프레이, 수면 안대, 귀마개, 수면 양말 등)로 구성된 20만 원 상당의 베스트슬립 수면 키트를 선물로 받고, 잠옷 대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진원 바른수면연구소 소장은 “수면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우리 사회에 알리기 위해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를 기획했다”며 “관객들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공연과 편안한 잠과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