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를 포획하기 위해 기다리는 남성의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 (동아이 SNS)
16일 동물보호단체 (사)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이하 동아이)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0시부터 오전 3시 사이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이 CCTV에 촬영됐다.
학대를 피해 도망가던 고양이가 다리가 골절돼 달아나지 못하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동아이 SNS)
동아이는 이 남성을 동물학대 등으로 경찰에 고발하고 CCTV에 촬영된 증거를 제출했다.
동아이 관계자는 “3시간 동안 여유 있게 행동하는 모습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며 “하루빨리 검거돼 두 번 다시 동물학대를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