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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 쿠퍼 S 5-도어’ 적재공간·2열 확 커졌다

입력 | 2024-10-17 03:00:00

뉴 미니 쿠퍼 트림 4개로 늘어
제로백은 6.8초… 4970만 원



미니(MINI)코리아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뉴 미니 쿠퍼 S 5-도어’. 미니코리아 제공


미니(MINI)코리아가 2열 편의성이 향상되고 적재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진 ‘뉴 미니 쿠퍼 S 5-도어’를 최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로써 뉴 미니 쿠퍼의 트림이 4개로 늘어나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게 됐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1959년 탄생한 클래식 미니로부터 계승해온 핵심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3-도어 모델 대비 휠베이스(바퀴 축간 거리)가 70mm 길어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75L에다가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925L까지 확장된다.

실내 공간의 핵심은 클래식 미니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완벽히 재현한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시인성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처럼 즉각적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티맵’을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 갱신되는 교통 정보를 통해 최적화된 경로를 알려주도록 설계돼 있다. 멜론이나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차량 내에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전한 운행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 또한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정면 충돌 경고, 주의력 어시스트, 추돌 경고 등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에는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미니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6.8초다.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42km이며, 공인 복합 연비는 L당 12.4km다. ‘뉴 미니 쿠퍼 S 5-도어’는 부가세를 포함해 4970만 원에 판매된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