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팝업스토어-건축 전시회 등 행사
대구시가 중구 동성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잇달아 추진한다.
시는 17일부터 29일까지 비어 있는 동성로 상가를 활용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운영한다. ‘동성로가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시민들에게는 참여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판매 존은 나만의 향수와 액세서리, 빈티지 의류 및 핸드메이드 가방, 대구시 스타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디저트 및 공방 제품 등을 선보인다.
22∼27일에는 대구건축제가 ‘기억의 풍경’을 주제로 동성로 아트스퀘어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획 및 초청 전시와 시민 참여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기획 전시는 대구 공군기지(K2) 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유사한 사례를 대구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초청 전시는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 및 대구건축 아카데미 작품과 대구지역 건축사들의 우수한 설계를 볼 수 있다. 시민 참여 문화행사는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집을 그려보는 체험 마당인 어린이 건축 학교와 시민 주도로 만들어가는 대구 도시재생 전시로 꾸민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