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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하늘에 펼쳐지는 전투기의 쇼

입력 | 2024-10-17 03:00:00

24일 사천비행장서 ‘에어쇼’ 개막
한국형 전투기 ‘KF-21’ 첫 비행



2022년 10월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열린 사천에어쇼에서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가 전시되고 있다. 사천시 제공


공군,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사천에어쇼’가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사천비행장에서 열린다.

2년 만에 열리는 올해 에어쇼에서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21)가 첫 시범 비행을 선보인다.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첫 국산 초음속 훈련기(T-50), 최초의 순수 독자 기술 개발 훈련기(KT-1) 등 사천에서 개발 및 생산된 항공기들의 비행도 볼 수 있다. 미국 공군 항공기 70여 대와 호주 폴베넷 에어쇼팀 등 민간 항공기 30여 대도 참가할 예정이다. 항공 무장 및 장비는 32종으로 역대 최다 품목이 전시된다.

공군은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공군 체험존’을 운영한다. 우주공군, 유무인 복합전투 체계 개념 등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은 우주항공산업 전시관에 참가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철저한 준비와 기획으로 우리나라 우주항공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