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토지
‘땅투자, 나는 이렇게 1억으로 100억을 만들었다’(사진)의 저자 정옥근 대표는 “토지에 투자해 풍요로운 내일을 소망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말한다. 다음은 저자의 설명이다.
도시 근처의 땅값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패턴으로 성장한다.
20만∼30만 원 하는 땅은 만 원 단위로 오른다. 200만∼300만 원 하는 땅은 10만 원 단위로 오르고, 1000만 원대 땅은 100만 원 단위로 오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1964년부터 국유지와 민유지 가격을 산출한 결과 2015년 기준 국내 땅값은 총 8449조 원으로 51년간 5000배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쌀 한 가마니가 3470원에서 15만729원으로 45.2배가 올랐고, 휘발유 값이 1965년 리터당 23.65원에서 2015년 1510.4원으로 62.8배가 오른 것에 비하면 땅값의 상승은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농부가 자연의 혜택을 바라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도시가 발전하며 그 토지에 미치는 영향을 바라보는 안목이 요구된다며 세종시를 주목해 보라고 권한다.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됐다.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도 추진 중이다. 성사되면 직접 이주하는 공무원은 5000명이 넘으며 언론, 출판사, 시민사회단체 등 전후방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대통령 제2집무실이 완공될 때쯤이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갖게 되고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여가부 등의 이전도 예상된다. 저자는 600년 ‘한양의 시대’가 세종으로 이어지는 역사적인 순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건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은 한국의 워싱턴DC가 된다고 확신하며 세종의 땅 한 평은 서울의 땅 한 평과 맞먹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주소를 남기면 책을 우편으로 보내 준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