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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공공주택 1240호 조성

입력 | 2024-10-17 03:00:00

SH, 송파에 22층-19개동 규모 공급
내년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 목표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자리에 지상 22층, 19개 동 규모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창의혁신(옛 성동구치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공공주택 2개 용지(4만7440.2m²)에 지하 3층∼지상 22층, 19개 동 규모로 공공주택 1240호를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49, 59, 84m²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Ⅰ·Ⅱ(미리 내 집)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자녀를 둘 이상 낳으면 20년 후에 살던 집을 시세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저층부에는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1∼6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7∼12월)가 목표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