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리스타트 잡페어] 포스코-HD현대 등 대기업들 참여 취준생-중장년층 채용정보 제공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하는 ‘2024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대기업들도 취업준비생이나 이직을 원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 상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잡페어에서 ‘고객 상담사’(CS 상담사)를 채용한다. 현장에서 채용 담당자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뒤 직군에 맞는 지원자들을 선발해 추후 2차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 분야 관련 경력이 있는 지원자들을 우대할 예정이지만 경력이 없는 지원자도 직무에 적합할 경우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발 인원 수를 확정하지 않았다”며 “최대한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리스타트 잡페어를 통해 마케팅·구매·산업안전관리 직군 경력직들을 채용한다. 마케팅 직군은 경쟁사 분석, 범중화권 목표 고객층 대상 마케팅 시행 등이 주된 업무가 된다. 구매 직무는 구매 일반·검수 업무를 하며, 구매자재관리사(KPM), 국제공급관리전문가(CPSM)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산업안전관리 직무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사업장 안전 관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잠재적 지원자들을 미리 확보하려는 기업도 다수다.
HD현대는 리스타트 잡페어를 찾는 사람들이 20대 청년부터 경력보유여성, 전역 군인, 액티브 시니어 등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스에 채용 담당자가 직접 나와 조선과 건설기계 부문으로 나눠 상담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인사 담당자가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잡페어 부스에서 취업 정보는 물론이고 회사 생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GS25 편의점 영업 직군의 경우 점포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뒤 영업 부서에 배치되며, 가맹 경영주에 대한 영업 컨설팅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는 내용을 상담을 통해 자세히 들을 수 있다. 리스타트 잡페어 기간에 채용 부서 담당자가 부스에 상주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2월에 진행할 ‘에이 그레이드(A Grade)’ 신입사원 채용을 적극 소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우수고객 라운지, 사은데스크, 상품권 판매소, 고객상담실 등에서 상시 채용 중인 고객 접점 직무 관련 상담도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1∼6월) 채용 예정인 시설안전 직무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