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맑고 남부 구름 많음…제주엔 비 내륙 중심 짙은 안개…교통안전 유의 낮 최고 22~26도…큰 일교차 주의해야
절기상 한로인 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도로에 안개가 짙게 드리워있다. 2024.10.08 [광주=뉴시스]
목요일인 17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론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 제주도엔 오후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다 밤부터는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2~26도를 오르내리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며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에 접한 지역과 해안은 안개가 더 짙게 끼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바람이 초속 10~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