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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 성료 …“서울에서 느낀 베트남의 정취”

입력 | 2024-10-17 10:18:00

2024 베트남 퍼 페스티벌 포스터


 지난 6일 서울에서 ‘2024 베트남 쌀국수 페스티벌’이 열렸다. 

 베트남의 현지 셰프들을 비롯해 유명 쌀국수 점포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전통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동안 베트남 각 지역의 고유한 조리법을 반영한 수천 그릇의 쌀국수가 제공되어, 한국 방문객들은 직접 베트남 음식을 맛보고 그들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뚜오이째(Tuổi Trẻ) 신문사가 주최한 이 행사는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양국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고 경제적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는 장이 되었다. 레 테 추 편집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인들이 베트남의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 향후에도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감사패를 받는 KTGRZ CREATIVE 김도연 대표

축제 운영을 맡은 KTGRZ CREATIVE의 김도연 대표는 “이번 축제의 목표는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서, 두 나라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한국 방문객들이 베트남의 진정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각 부스와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 주최측은 이날 김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이공 투어리스트 그룹은 축제를 통한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를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의 매력을 한국에 널리 알리고,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는 베트남 음식 뿐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 공간을 비롯해 양국의 기업 간 MOU 체결식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되어 경제적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또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승화하는 아미화 작가와 아혼 작가의 작품이 베트남 인사들에게 전달됐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가 내년에도 한국에서 다시 열릴 가능성을 시사하며, 더 많은 한국인들이 베트남 문화를 경험하고, 나아가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