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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동점골’ 한국, U17 여자 월드컵 1차전서 콜롬비아와 1-1 무

입력 | 2024-10-17 10:33:00

20일 스페인과 2차전



한국 여자 U17 월드컵 대표팀이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U17 대표팀이 케이시의 동점골에 힘입어 U17 여자 월드컵 1차전서 콜롬비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김은정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펠릭스 산체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7분 엘리아 마르티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한국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이시가 성공시키며 따라붙었다.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신다인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후반 막판 상대 수비수의 결정적 실수가 자책골로 이어지지 않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승리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여자 U17 월드컵은 16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1무(승점 1)의 한국은 20일 스페인, 23일 미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3차전을 이어간다.

한국은 8회째를 맞는 여자 U17 월드컵 본선에 지금까지 세 번 진출했다. 2008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첫 대회에선 8강에 올랐고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렸던 2010년 대회에선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FIFA 주관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