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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선우, 혼계영 400m도 金…전국체전 2년 연속 5관왕

입력 | 2024-10-17 14:52:00

자유형 100·200m에선 올림픽보다도 좋은 기록



대한민국 수영대표팀 황선우.  뉴스1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5관왕을 달성했다.

황선우를 포함해 최동열, 양지훈, 송임규로 구성된 강원도 팀은 17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3분36초07의 대회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마지막 영자로 나선 자유형의 황선우는 자신이 맡은 100m 구간을 49초11의 기록으로 통과했다.

앞서 자유형 200m, 계영 400m, 계영 800m에서 우승하고 17일 오전 자유형 100m마저 석권했던 황선우는 대회 5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군 대업이다.

많은 기대를 받고 출전했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때보다도 더 좋은 기록을 세우는 등,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황선우는 “100%는 아니지만 몸이 어느 정도는 올라왔다”면서 “5관왕으로 대회를 잘 마무리한 만큼,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다음 주에 있을 경영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