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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4대 개혁, 많은 저항 어려움 있지만 반드시 완수”

입력 | 2024-10-17 15:35:00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2년연속 참석
“북 도발·가짜뉴스 위협…진실·질서·화합 중요”
“약자복지 강력 추진해 어려운 분 보살필 것”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0.17.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절체절명의 과제들로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강릉시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이 대회에 2년 연속 참석한 것은 최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기회와 동시에 도전들이 앞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북한 등 외부 안보 위협과 가짜뉴스의 폐해를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 또 인구위기를 비롯한 사회적 난제들에 더해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 살기 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4대 개혁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이 진실, 질서,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며 많은 활동을 펼쳐왔다”며 “우리 정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연대’의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솔선수범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도록 힘을 쏟겠다”며 “약자복지를 강력하게 추진해서 어려운 분들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국민운동단체로 1989년 설립돼 올해로 출범 35주년을 맞았다.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등지에서 약 82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국민화합 운동과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공로가 인정된 좌중언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장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윤장훈 강원도협의회 명예회장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상동 충청북도협의회 수석부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 등 13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 후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과 함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훈 중앙협의회장 등 전국 회원 8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이, 강원도에서는 김진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회 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등이, 유관단체에서는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이 자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