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총 2000억 원 모집에 2조52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800억 원 모집에 9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모집에 1조54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bp, 3년물은 ―2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비상장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현재 63개의 국내 지점, 2개의 해외사무소, 9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