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유지원·서원. 제천시
10대 쌍둥이 자매가 1년간 모은 용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냈다. 자매의 선행은 올해로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다.
17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여고 2학년생인 유지원·서원 자매는 최근 제천시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70만 원을 기탁했다. 유 자매는 “용돈으로 모으는 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 선행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는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