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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사망 가능성 조사 중”

입력 | 2024-10-17 23:11:00

이스라엘방위군 “군과 정보기관 신베트가 확인 중”
“현재 신원 확인 어려워…공격 지역에 인질 없었다”



AP 뉴시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인 야흐야 신와르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방위군(IDF)은 17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팔레스타인)가자지구에서 IDF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에 테러리스트 3명이 제거됐다. IDF와 (국내정보기관인) 신베트는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이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단계에서 테러리스트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면서 “테러리스트가 제거된 건물에는 그 지역에 인질이 있다는 흔적이 없었다.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인 IDF와 신베트 인력은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작전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신와르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날 전까지 그는 생존한 채로 가자지구 안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8월 신와르는 하마스 새 최고지도자로 지명했다. 전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가 지난 7월 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발로 암살당한 지 6일 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