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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국정감사 22일 불출석…24일만 출석

입력 | 2024-10-18 09:40:00

불출석 사유는 U-17 女 월드컵 방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9.24. 뉴시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하루만 출석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뉴시스를 통해 정 회장이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의원회의 22일 체육분야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정 회장은 국회로부터 22일 체육분야 감사와 24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정 회장은 22일은 불출석하고 24일만 출석한다.

정 회장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개최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 방문하기 위해 하루만 출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 회장은 지난해 열린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현장을 방문하는 등, 여자 국제대회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한 바 있다.

지난달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의 경우, 남자 A대표팀 기간과 겹쳐 현장을 찾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은 FIFA 초청을 받아 U-17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간다”며 “대표팀을 격려하고 향후 연령별 여자 대회 유치를 위한 외교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