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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판더펜,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등극

입력 | 2024-10-18 09:46:00

순간 최고 속도 시속 37.1㎞ 기록



뉴시스/AP Photo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중앙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현재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17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EPL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를 공개했다.

매체는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EPL 각 20개 구단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를 지목했다.

판더펜은 순간 최고 속도가 시속 37.1㎞로 단연 압도적이었다.

비교적 느린 선수가 많은 포지션 중 하나인 센터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수치다.

최근 판더펜은 강점인 속도를 활용해 원더골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달 EPL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 당시 판더펜은 중앙선 아래에서 돌파를 시작해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질주했고,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해 도움을 기록했다.

판더펜은 이번에 조명된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시속 37㎞대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판더펜 다음으로는 울버햄튼의 카를로스 포브스(시속 36.6㎞), 노팅엄 포레스트의 안토니 엘랑가(시속 35.9㎞),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시속 35.6㎞)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가 자랑하는 정상급 공격수 엘링 홀란은 시속 35.7㎞를 기록했다.

다만 홀란은 올 시즌 경기 중 가장 많이 걸은 선수(28.2㎞)에도 꼽혔다.

이 밖에도 가장 많이 스프린트를 구사한 선수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고든(187회), 가장 많은 거리를 뛴 선수로 사우샘프턴의 플린 다운스(82.4㎞) 등이 함께 조명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