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어워드 시상식 현장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은 2014년 지난해까지 4차례 본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뽑힌 건 올해가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자부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LG생활건강 에어 칫솔
이번에 출품한 ‘에어 칫솔(Air Toothbrush)은 ‘물 필요 없는 편리함’이라는 키워드에 맞춘 미래형 칫솔 디자인이다. 제품은 칫솔모가 있어야할 칫솔 머리 부분이 비어있는데, 여기서 강한 바람과 함께 가글액을 입안 곳곳에 분사하면서 간편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구강 관리 분야에서 ‘물 필요 없는 양치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이에 맞춰서 차별화된 미래형 칫솔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LG생활건강 디자인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연구하고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바이스 디자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