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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아이돌 오디션 피해자→디렉터로 “참가자 마음 공감돼”

입력 | 2024-10-19 00:02:00

가수 겸 디렉터 이해인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젝트 7(PROJECT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늘(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2024.10.18.  [서울=뉴시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해인이 아이돌 프로그램 디렉터로 나선다.

이해인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7’ 제작발표회에서 참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디션에서 두 번이나 탈락한 경험이 있어 참가진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사람 중 하나”라며 “진심으로 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저 역시 하나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디렉터가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2016년 앰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과 이듬해 방송된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아이돌학교’ 제작진이 시청자 유료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해인은 당시 피해자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이해인은 “제작진분들을 처음 뵐 떼 공정함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게 느껴졌다”며 “그런 부분을 걱정하지 않고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이그룹은 맡아본 적이 없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미있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보석 같은 친구들이 많고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주고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참가자에서 디렉터가 됐는데, 오디션을 해보며 느낀 건 연습생들이 인생을 걸고 열심히 한다는 것”이라며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다들 아이돌로 빛나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하고 새로운 팀을 구성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고 조립, 강화한 최후의 7인을 선발, 새로운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다.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