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경에서 230km 떨어진 세르게옙스키 훈련장 병사들 보급품 수령 중 한국말로 “넘어가지 말라” 지시 러군 북한 자주포 훈련…우크라전쟁 북한 역할 갈수록 확대
출처 SPRAVDI 페이스북
우크라이나군 산하 전략소통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가 X계정에 공개한 동영상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수십 명의 남성들이 차례로 줄서서 보급품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병사들이 테이블에 수북이 쌓여 있는 군용 장비를 받아 메고 있고 군용 더플백에 넣은 뒤 다음 테이블로 이동하는 장면이다.
ⓒ뉴시스
영상 속의 병사들은 키가 크지 않고 앳된 모습이다.
SPRAVDI는 “이 영상을 확보한 지 72시간도 지나지 않았다”며 러시아 연해주 세르옙스키 훈련장에서 우크라이나 배치를 준비하는 북한군이 러시아 장비를 착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세르게옙스키 훈련장은 북한 국경에서 약 230km 떨어져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아테쉬(ATESH)라는 단체는 텔레그램에 러시아 포병부대가 러시아 서부 사라토프 고등 포병사령부에서 북한의 자주포 사용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