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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KLPGA 투어 한경와우넷오픈 1R 이어 2R도 단독 선두

입력 | 2024-10-19 14:41:00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에 1타 차 선두



ⓒ뉴시스


 장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장수연은 19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친 KLPGA 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진행되던 2라운드 경기는 비로 인해 오후 12시48분에 중단돼 이날 오전 7시20분에 재개됐다.

대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1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장수연은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정규투어에서 4승을 거둔 장수연은 올해 아직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톱10’에 4번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을 겨냥한다.

경기 후 장수연은 “최근 몇 개 대회부터 샷 감이나 퍼트 감이 좋아졌다. 오늘도 좋은 감이 이어져서 11언더파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날 공동 5위에 올랐던 홍현지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그는 장수연에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홍현지는 “이번 대회 톱10을 목표로 나왔는데, 1, 2라운드가 잘 풀렸다. 지금의 감을 잘 유지해서 우승까지도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 3위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한진선과 이주미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민별은 이날 한 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박현경과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즌 3승의 이예원도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상금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