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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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택과 배용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첫 트로피에 도전한다.
임예택은 19일 강원 양양 설해원의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마무리된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진행되던 대회 둘째 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3차례 중단된 끝에 결국 우천순연이 확정, 이날 오전 7시부터 재개됐다.
임예택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데뷔 후 첫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임예택은 지난 5월 KPGA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곤 이번 시즌 톱10에 오른 적이 없다.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배용준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배용준 역시 시즌 첫 승이자 지난 2022년 7월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3개월만의 첫 우승을 조준한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중인 김홍택은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위로 대회를 시작했던 허인회는 이날 두 타밖에 줄이지 못하고 순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박영규, 강경남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역시 공동 1위에 올랐던 문도엽과 이상희는 각각 공동 7위, 공동 17위로 내려앉았다.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장유빈은 대회 첫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