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시정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18개의 쇼츠(짧은 영상)를 21∼25일 광주시의 종합 홍보 플랫폼인 ‘모두의광주’ 누리집에 공개한다. 광주시는 ‘제 홍보 제가 알아서 할게요’를 주제로 8월부터 두 달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셀프 홍보 어워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본 영상과 공감(좋아요)을 가장 많이 받은 영상 2개 부문에서 각각 우수작을 선정한다. 우수작은 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튜브’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한 시민 중 1등을 맞힌 응모자 5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올해 광주시가 만든 영상 중 5·18 시내버스 무료 운영, 광주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 릴스 영상이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기는 등 온라인 홍보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시민들이 시정을 쉽고 재밌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벤트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좀 더 재미있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시정 소식을 시민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