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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화 품종 ‘백강’으로 화훼산업 미래 준비

입력 | 2024-10-21 03:00:00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행사 진행
학생들에 교육하고 전시 체험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내 육성 국화 품종인 ‘백강’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29∼31일에는 동래원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워 아티스트 교육을 진행한다. 백강을 활용한 센터피스(식탁에 두는 장식물) 제작 기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플라워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돕는다.

농업인의 날인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청 로비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강 전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백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하고 소형 꽃다발도 제작해 볼 수 있다. 다음 달 18일에는 동래원예고 화훼장식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교육과 현장 견학을 진행한다. 백강 재배 화훼농가와 부경원예농협을 방문해 재배 기술과 유통구조를 배우도록 돕는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에게는 전문기술 습득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전문가들에게는 창의적 디자인 역량 강화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국내 육성 품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화훼 문화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