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전문의 충원 안돼 평균 54.4세 경북 60.8세 등 지방 고령화 더 심각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에 휴진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6.18.뉴스1
산부인과 전문의 3명 중 1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필수과 기피 현상이 겹치면서 신규 전문의가 충원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 부족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는 6082명이며, 평균 연령은 54.4세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전체의 32.5%(1979명)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22.8%(1386명), 60대는 22.2%(1350명), 70대 이상은 10.8%(659명)였지만 30대 이하는 11.6%(708명)에 불과했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