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30분 대통령실에서 면담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24.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1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후 내용과 결과를 직접 브리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20일 뉴스1과 통화에서 “내일 (면담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은 한 대표 또는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면담 내용을 언론에 설명하는 안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은 한 대표가 요구하던 독대 형식이 아닌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석한 삼자 차담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늦은 오후 시작한 면담이 길어지더라도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찬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면담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관해 3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