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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빠진 울버햄튼, 맨시티에 역전패…EPL 최하위 추락

입력 | 2024-10-21 10:13:00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 내줘 1-2로 패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선수단이 20일(현지시각)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10.20. [울버햄튼=AP/뉴시스]


황희찬(28)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2024~2025시즌 EPL은 21일(한국시각) 현재, 노팅엄포레스트와 크리스털팰리스의 경기를 제외하고 8라운드까지 마무리됐다.

이날 기준으로 울버햄튼이 1무7패(승점 1)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19위 사우샘프턴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에서 1점 밀린 상태다.

지난 20일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8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울버햄튼은 전반 7분 만에 나온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로 빠른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대어’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 1이라도 획득하는 듯했으나, 후반 50분 존 스톤스에게 극장 역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졌다.

아직 이번 시즌 개막 후 리그 승리가 없는 울버햄튼의 부진은 더 길어졌다.

황희찬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으나, 특유의 돌파로 답답한 울버햄튼의 경기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카드로 사용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2-0 한국 승)에서 여러 차례 상대 수비와 강하게 충돌한 끝에 부상을 당했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약 3주 가량 회복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한편 울버햄튼은 오는 26일 브라이턴 원정으로 리그 9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서울=뉴시스]